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자신의 측근들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송년 모임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매년 진행하는 모임이지만 최근 검찰의 국정원 댓글수사에 이어 아랍에미리트, UAE 원전 등과 관련한 여러 의혹 등이 제기된 상황이라 언론의 관심이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어제 송년 모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부터 정기적으로 갖는 모임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어제 모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참모들과 국회의원 등이 해마다 송년 인사를 나누는 성격의 만남이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모임에 참석한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, 특임장관을 했던 이재오 전 의원과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, 청와대 법무 비서관을 했던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당 사무총장을 했던 안경률 전 의원, 정무수석을 했던 이효재 전 의원, 고흥길, 권택기 전 의원, 이동관 전 홍보수석 등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에서 이른바 친이계로 분류됐던 박순자, 장제원 의원 등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참석자는 올해 송년 모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희수연을 겸하는 자리여서 참석자가 많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단순한 송년 모임이라고 하지만 검찰 수사와 UAE 원전 등과 같은 예민한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모임이라 기자들이 관심을 가진 것이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강연을 위해 바레인으로 출국할 때 공항에서 검찰 수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이 전 대통령은 "지난 6개월간 적폐청산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,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"며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노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찰 수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귀국길을 포함해 이후에 언론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그 때문에 어제 송년 모임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낼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<br />결과적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자들 앞에서는 다소 원론적인 언급을 하는 수준에서 입장을 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모임에 참석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많은 기자가 따라붙었고, 최근의 정국 상황 등과 관련한 질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통령은 오늘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1911410573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